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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F, 사실 비타민이 아니라고?

비타민F 넌 누구냐!


우리가 비타민 F라고 부르는 성분이 사실은 비타민이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왜 비타민이 아닌데도 비타민 F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그 이유와 효능, 권장 섭취량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


비타민 F란?


비타민 F는 두 가지의 필수 지방산인 리놀렌산(LA)와 알파-리놀렌산(ALA)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필수 지방산은 신체가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얻어야 하는 필수 영양소를 말하는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오메가-3와 오메가-6 역시 필수 지방산인 비타민 F에 해당합니다.



리놀레산(Linoleic Acid, LA)


리놀레산은 우리가 보통 오메가-6 지방산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주로 식물성 기름이나 견과류, 씨앗 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리놀레산은 세포막의 주요 구성 요소이기도 해서 세포의 기능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보호하는 것도 도와주는데요. 체내에서 염증과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프로스타글라딘의 생성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알파-리놀렌산(Alpha-Linolenic Acid, ALA)


알파-리놀렌산은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입니다. 주로 식물성 기름이나 녹색 잎채소, 견과류 등에서 발견되는데요. 알파-리놀렌산은 체내에서 EPA(에이코사펜타엔산)와 DHA(도코사헥사엔산)로 변환되어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항염 작용을 도울 수 있고, 뇌 기능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요.



비타민F 차


비타민 F의 효능 5가지



피부 건강


수분 유지: 비타민 F는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피부의 보습을 도와 건조함을 막아줍니다.



염증 완화: 리놀레산은 피부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는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염증성 피부 질환을 완화하는 데 유익합니다.



피부 장벽 강화: 비타민 F는 피부 장벽을 강화해 외부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합니다. 이는 피부가 건강하고 탄력 있게 유지되도록 도와줍니다.



심혈관 건강


콜레스테롤 조절: 알파 리놀렌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기여해요.



혈압 조절: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수행해 고혈압 예방과 관리에 유익합니다.



심장 보호: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심혈관계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면역력 강화


프로스타글란딘 생성: 리놀레산은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을 만드는 데 필요합니다. 이 물질은 염증과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요.



염증 조절: 비타민 F는 면역 체계의 균형을 맞추고 과도한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면역력이 강화되어 감염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입니다.



뇌 기능 향상


세포막 구성: 알파 리놀렌산과 그 대사산물인 EPA와 DHA는 뇌 세포막의 주요 구성 요소입니다. 이는 세포 간 신호 전달을 원활하게 하여 뇌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인지 기능 유지: 비타민 F는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특히 DHA는 뇌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항염 효과


염증 감소: 비타민 F의 항염 작용은 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돼요. 이는 리놀레산과 알파 리놀렌산 모두 체내 염증을 줄이는 데 기여하기 때문입니다.



통증 완화: 염증이 줄어들면서 통증이 완화되어 만성 염증성 질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비타민F 하루 권장량


비타민 F, 즉 필수 지방산의 권장 섭취량은 각 개인의 연령, 성별,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성인 기준으로 하루 리놀레산은 약 12-17g, 알파-리놀렌산은 1.1-1.6g이 권장되는데요. 하지만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앓고 있는 질환이 있는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F 부족 증상



피부 문제: 피부 건조, 습진, 염증 등의 피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 저하: 감염에 취약해지고, 상처 치유가 느려질 수 있어요.



성장 저하: 성장기의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비타민 F가 부족할 경우 성장 속도가 느려질 수 있어 충분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신경계 문제: 기분 변화,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혈관계 문제: 고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요.



비타민F 음식물



비타민 F 과잉 섭취 부작용


혈액 응고 문제: 과도한 지방산 섭취는 혈액 응고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위장 장애: 복통, 설사, 소화 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체중 증가: 비타민 F는 지방산입니다. 필요 이상으로 섭취할 경우 칼로리로 인해 체중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산화 스트레스 증가: 산화 스트레스는 노화 및 만성 질환의 요인이 됩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과도한 지방산 섭취는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세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F가 많은 음식


견과류와 씨앗: 호두, 아몬드, 해바라기 씨 등은 필수 지방산이 풍부합니다.



식물성 기름: 아마씨유, 해바라기유, 대두유, 올리브유 등은 좋은 필수 지방산 공급원입니다. 동물성 기름 대신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 고등어, 연어, 정어리와 같은 기름진 생선에는 알파-리놀렌산(EPA, DHA)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녹색 잎채소: 시금치, 케일 등의 채소에도 소량의 필수 지방산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비타민 F를 섭취할 수 있어요.



콩류: 대두, 병아리콩 등은 리놀레산을 포함한 식물성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비타민F를 충분히 섭취하려면?


1. 샐러드 드레싱으로 올리브유나 아마씨유를 사용하면 비타민 F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2. 호두,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간식으로 먹으면 비타민 F를 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3. 동물성 기름 대신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고 녹색 채소가 포함된 식습관을 유지하면 일상생활에서 비타민 F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물음표



비타민F가 궁금해요! FAQ



임산부가 비타민 F를 섭취해도 되나요?


비타민 F는 태아의 발달과 임산부의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임산부에게도 비타민 F 섭취가 권장되는데요. 비타민 F 과잉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으므로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기 어린이는 비타민 F를 얼마나 섭취해야 할까요?


비타민F, 필수 지방산은 성장기 어린이의 뇌 발달, 시력 발달, 면역 기능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가 적당량의 비타민 F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한국영양학회에서 제시한 비타민 F 권장 섭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 1~3세: 리놀레산 5-10g/일, 알파-리놀렌산 0.5-1g/일
- 4~6세: 리놀레산 7-14g/일, 알파-리놀렌산 0.7-1.5g/일
- 7~9세: 리놀레산 10-20g/일, 알파-리놀렌산 1-2g/일

아몬드 50g에는 약 10g의 리놀레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호두 10g에는 약 1g의 알파-리놀렌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F 영양제를 먹을 때 고려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불규칙적인 식사로 비타민 F를 권장량만큼 섭취하기 어렵다면 비타민 F 영양제(오메가-3, 오메가-6 영양제 등)를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F 영양제는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를 촉진시킬 수 있는데요. 식사 도중 혹은 직후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복용 직후 불편함이 있는 경우 식후 30분 뒤에 섭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