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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 영양소와 효능

주요 영양부터 보관법까지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 영양소와 효능수박 진열
여름철 과일의 대명사 수박. 그저 맛있고 달기만 한 과일인줄 알았는데,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게다가 효능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비타민의 보고라고 불리우는 여름철 간식 수박의 영양소와 효능, 그리고 부작용, 보관 방법까지 이 글을 통해 알아보세요!



수박의 영양소


수박 단면


1. 수박은 비타민의 보고라고 불리는 만큼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수박의 과즙만 봐도 알 수 있듯, 수박의 주요 성분은 94.5%가 수분으로 가장 많고 당질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2. 수박에는 비타민A, B1, B2, 비타민C, 칼슘, 칼륨, 철분 등의 무기질과 글루타민산, 아르기닌 등의 아미노산도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3. 수박의 색을 붉게 만드는 물질인 라이코펜은 건강 채소로 알려진 토마토의 1.5배 이상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4. 아미노산 중의 하나인 시트룰린도 함유되어 있는데, 시트룰린은 다량 섭취할 경우 몸 안의 효소와 반응하여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으로 변형됩니다.



수박의 효능


여름 수박


수박은 달콤한 즐거움을 우리에게 선사하기도 하지만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요. 어떤 효능들이 있을까요?



수분 공급: 수박의 94.5%가 수분인만큼 여름철 땀 배출로 인해 잃은 수분을 손쉽게 채울 수 있습니다.



혈압 감소와 혈액순환 개선: 수박 껍질의 흰 부분에 풍부한 시트룰린 성분은 혈관을 이완시켜 순환을 도와 동맥 기능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근육통 감소: 칼륨은 단단하게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시트룰린 성분은 혈관을 이완시켜줍니다. 수박에는 이 두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강도 높은 운동 뒤에 생길 수 있는 근육통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13년 미국 식품 화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운동선수에게 수박주스를 제공하였을 때 근육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혀졌습니다.



항산화 효과: 리코펜과 비타민 C 등의 항산화제가 풍부하여,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세포 및 피부 등의 노화를 늦추며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수박을 너무 많이 먹으면? 과다 섭취 시 주의사항


다 먹고 남은 수박껍질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 나도 모르게 자꾸 손이 가게 되는데요. 수박을 너무 많이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소화 문제: 설사: 수박에는 소르비톨이라는 당알코올이 들어 있어, 과다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혈당 상승: 수박은 자연적인 당분이 풍부하여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칼륨 과다 섭취: 수박에는 칼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과다 섭취 시 고칼륨혈증으로 인해 신장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수분 과다 섭취: 수박을 많이 먹으면 수분을 과다 섭취하게 되어, 전해질 불균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수박은 이처럼 과다 섭취 시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수박은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수분 과다 섭취에도 유의하여야 하지만, 기름진 음식과 함께 섭취 시 위액을 희석하여 기름진 음식이 충분히 소화되지 않아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수박 보관법


막다 남은 수박 보관


수박을 더욱 맛있고 신선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보관 방법도 중요합니다. 보관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원물 형태로 보관할 경우: 수박은 섭씨 12도 정도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맛이 좋습니다. 여름철 실내 기온은 20도를 훨씬 상회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썰지 않고 원물 형태로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2~3주 정도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자른 수박을 보관할 경우: 자른 수박을 보관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번거롭더라도 일일이 잘라서 밀폐 용기에 보관하는 것입니다. 랩으로 감싸거나 비닐 봉지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은 세균이 빠르게 증식하기 쉽습니다.



주스로 만들어 보관하기: 수박이 애매하게 남거나 더 이상 먹기가 힘든 경우에는 주스로 만들어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깨끗하게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최대 4일까지는 섭취할 수 있습니다.



냉동 보관하기: 요즘 각광받고 있는 수박 섭취 방법 중 하나로 수박을 냉동시켜 강판에 갈아 알룰로오스 등의 시럽을 뿌려 빙수로 먹는 것입니다. 수박을 냉동 보관하였다가 빙수로 만들어 먹거나 주스로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박 효능과 관련된 질문 4가지



수박의 건강 효과는 무엇인가요?


수박은 다양한 건강 효과, 즉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 수박을 즐기는 것은 탈수 예방에도 효과적인데요. 수박은 약 9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비타민 A와 비타민 C 등이 풍부해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주고, 수박의 리코펜과 시트룰린 성분이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칼로리가 낮은 수박은 다이어트 중 건강한 간식으로 추천할 수도 있어요.



수박 주스의 효능은 무엇인가요?


수박을 갈아서 만드는 수박 주스는 여름철 사랑받는 음료 중 하나입니다. 수박 주스의 효능은 수박의 효능과 유사한데요. 다만 수박 주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설탕이나 시럽과 같은 첨가물을 넣는다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으니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거나, 밖에서 먹는다면 함량 및 성분을 꼭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수박 흰부분의 영양소는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수박의 흰 부분은 버리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된 부분이기도 합니다. 수박의 흰 부분에 풍부한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은 혈류를 개선하는 것을 돕고 피로 회복을 도와줄 수 있어요. 특히 이 시트롤린은 우리 몸에 들어와 아르기닌으로 변환되어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수박 흰부분의 영양소 중 빼놓을 수 없는 또 한 가지는 칼륨입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것을 도와요.



수박겉껍질의 효능은 무엇인가요?


옛날 서적인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서는 수박의 속은 물론 수박씨와 수박겉껍질까지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실제로 수박겉껍질은 이뇨작용 및 갈증 해소, 혈액 순환 개선 등에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