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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피곤한 현대인을 위한 밀크씨슬 효능
연말 시즌 대비 밀크씨슬 관리법

밀크씨슬이란?
밀크씨슬(Milk Thistle)은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마리아엉겅퀴라고도 불립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자주 발견되며, 전통적으로 간 건강을 위해 사용되어 왔는데요. 밀크씨슬에서 간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은 실리마린(Silymarin)입니다. 주로 씨앗에서 추출되는 실리마린은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여러 가지 폴리페놀 복합체로 구성되어 간세포를 보호하고 재생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리마린과 실리빈 차이
좀 더 세분화해서 보면, 실리마린은 실리빈, 실리디아닌, 실티크리스틴과 같은 화합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실리빈(Silibinin)이 간세포 재생 촉진, 항산화 작용 및 해독 효소 활성화 등으로 간 건강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간혹 제품 설명에 ‘실리마린(실리빈으로서 000mg)’으로 표기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 두시면 좋겠네요.
간 영양제, 밀크씨슬의 효능
간 건강
밀크씨슬의 대표적인 효능은 간 건강 개선입니다. 실리마린은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알코올이나 약물에 의해 손상된 간세포를 보호합니다. 특히 알코올성 간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간염 등의 간 질환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다수 있습니다. 실리마린은 간 내에서 항산화 효소 글루타치온의 수치를 증가시켜 간세포를 보호하고, 간의 해독 작용을 촉진합니다.
해독 작용
밀크씨슬은 간 내 해독 작용을 촉진하여, 체내에 축적된 독성 물질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실리마린은 간세포 외부막을 보호하고, 간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돕습니다. 또한, 체내에서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줌으로써 간 기능을 강화하고, 건강한 해독 과정을 지원합니다.
밀크씨슬과 간 수치의 연관성
간 건강을 확인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가 바로 간수치입니다. 밀크씨슬은 간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서 실리마린을 복용한 환자들이 간수치(AST, ALT, 감마-GTP)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유사 결과를 토대로 밀크씨슬 추출물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인정하고 있는데요. 세부적으로는 인체적용시험에서 건강한 성인, 간염 환자 및 간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리마린을 섭취하였을 때 항산화 기전을 통한 잠재적인 간 보호 효과와 간 기능 효소(ALT(Alanine aminotransferase), AST(Aspartame aminotransferase) 수치 등)가 유의적으로 감소하여 간 기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밀크씨슬 하루 권장량
실리마린은 물에 잘 녹지 않는 성질로, 경구투여 후 흡수율이 매우 낮아 체내 흡수율이 매우 낮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밀크씨슬 영양제를 구매할 때, 실리마린 함유량은 중요한 부분인데요.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하루 실리마린 섭취량은 130mg이며, 이 용량에서 간 기능 개선과 관련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밀크씨슬 부작용
밀크씨슬은 대체로 안전한 보충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약처에서도 밀크씨슬 추출물은 단회 및 반복투여 독성시험에서 독성이 관찰되지 않았고,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 밀크씨슬 추출물 섭취와 관련한 이상 증상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단, 보다 안전한 섭취를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은 있습니다.
식약처에서는 경구 섭취 시 일부 사람에서 두드러기, 습진, 피부발진, 아나필락시스 등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함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섭취 중단해야 한다고 주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설사, 위통, 복부팽만 등의 위장관계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일부 있습니다. 따라서 호르몬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섭취 전에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며, 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도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안전한 밀크씨슬 고르는 법
- 건강기능식품 인증 확인: 밀크씨슬의 인기가 높아지며 건강보조식품 형태로도 출시되는 제품이 많은데, 이 경우 정확한 실리마린 함량을 알기 어렵습니다.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일반의약품 vs 건강기능식품: 건강기능식품은 하루 섭취량 130mg으로 제한돼 있습니다. 그 이상의 함량을 원한다면,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국내 제품 vs 직구 제품: 해외 직구 제품은 품질 보증이 제한적일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성분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밀크씨슬 함량 vs 실리마린 함량: 제품 성분 표기에서 밀크씨슬 추출물과 실리마린의 용량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밀크씨슬과 같이 먹으면 안되는 영양제
밀크씨슬은 몇몇 약물이나 영양제와 함께 복용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항응고제나 항혈전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실리마린이 혈액 응고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입니다. 또한,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철분 보충제와 함께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밀크씨슬과 같이 먹으면 좋은 영양제
간 건강이 피로회복과 연계된다는 정보가 보편화되면서 비타민B군과 밀크씨슬을 함께 설계한 제품이 많습니다. 실제로 비타민B군은 체내 에너지 대사와 활성화에 관여해 면역 강화에 기여하고, 기초체력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피로가 고민이라면 밀크씨슬 같이 먹으면 좋은로 비타민B군을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피로 개선을 목적으로 홍경천과 밀크씨슬을 배합한 제품도 있습니다. 홍경천은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식물로 항피로효과, 신경증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밀크씨슬 같이 먹으면 좋은 홍경천은 서로 보완하여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평소 야근, 과로로 인한 스트레스가 고민이라면 홍경천과 밀크씨슬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밀크씨슬은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간 건강 영양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잦은 음주, 과로, 스트레스로 간에 무리가 가는 생활을 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특히 밀크씨슬 같이 먹으면 좋은 영양제나 영양소를 함께 섭취한다면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단, 영양제는 의약품이 아닌, 꾸준한 생활관리로서 여러분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수단입니다. 이미 간 손상이 심하게 의심되는 경우라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처방약을 복용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