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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즙 효능: 아침 한 잔의 비밀
다이어트와 피부 건강, 모두 잡고 싶다면?
레몬수? 레몬즙?
레몬수는 사실 콜라나 사이다와 같이 음료수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것을 첨가하지 않고, 물에 레몬을 짜넣거나 레몬을 얇게 잘라 물에 띄운 것이 ‘건강한 습관’으로 불리는 레몬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맹물을 마시기 힘들거나, 혹은 물의 맛이 심심할 때 한 조각씩 넣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에 석회질이 많은 유럽의 경우, 물에 레몬 한조각을 넣어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레몬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식욕을 돋워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식당에서도 레몬수를 흔히 볼 수 있어요.
레몬수 최적의 레시피, 뜨거운 물?
레몬수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레몬을 얇게 슬라이스하거나 레몬즙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레몬이 물에 충분히 우러날 수 있도록 기다려야 하는데요. 기억해야 할 것은 레몬수를 마시기 위해서는 뜨거운 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레몬은 95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서 우려냈을 때 가장 많은 항산화 물질이 생성되었기 때문인데요.
레몬수는 아침에 일어난 직후, 공복에 한 잔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니 미리 만들어두고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매일 아침 레몬을 슬라이스하기 번거롭거나 슬라이스한 레몬을 보관하기 어려울 수 있죠. 그래서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언제, 어디서든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스틱형 레몬즙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레몬즙 만드는법
시중에서 판매하는 레몬즙, 조금만 노력을 기울인다면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어요. 레몬즙을 만드는 법은 간단한데요. 가장 중요한 단계는 신선한 레몬을 고르는 것입니다. 레몬을 구매할 때는 껍질이 매끄러우면서 탄력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게 좋아요.
레몬 세척 후 자르기
레몬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특히 레몬 껍질에는 농약이 남아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활용해 박박 문지르듯이 씻어주세요. 레몬즙을 만들기 위해서 세척한 레몬은 일반적으로 자르는 것처럼 가로로 자르는 것이 아니라 세로로 잘라야 합니다. 또한 레몬의 씨와 끝부분은 쓴맛이 나므로 잘라내는 것이 좋아요.
즙 짜기
도구가 있다면 활용해도 좋지만 없어도 괜찮아요. 반으로 자른 레몬을 손으로 꾹 눌러서 레몬즙을 짜줍니다. 필요하다면 씨앗이나 과육이 들어가지 않도록 체에 거를 수도 있지만 번거롭다면 생략해도 좋아요.
레몬즙 보관
만든 레몬즙은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유리병이나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일주일 정도 신선하게 유지되는 편이에요. 바쁜 직장인이라면 주말에 레몬즙을 준비해 용기에 보관한 후, 평일 아침에 한 잔씩 마시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레몬즙 효능
이렇게 만든 레몬즙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건강을 지키는 것을 도울 수 있어요. 국제예방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 자료에 따르면, 고지혈증이 있는 대상자들에 8주간 마늘이 들어간 레몬물을 마시게 한 결과, 관련 수치가 개선됐다는 결과도 있고요.
레몬에는 체질을 알칼리화하는 구연산이 많이 들어있는데, 구연산의 성분인 구연산염은 작은 크기의 결석을 파괴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세부적으로 어떤 효능들을 기대할 수 있는지 아래 정리해보았습니다.
피부 미용
레몬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은 피부 손상을 막아줄 수 있어요. 특히 비타민C
가 풍부한 덕분에 레몬즙은 콜라겐 합성을 도와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수분 공급
앞서 살펴본 것처럼 레몬수 마시는 법에 따르면 레몬즙을 물에 타서 아침 공복에 마시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렇게 공복에 물을 마시는 것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고, 효과적으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특히 맹물보다 레몬수를 마시면 좀 더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요.
소화작용
레몬즙은 위액과 담즙의 생성을 촉진해 가스가 생기는 것을 막아줄 수 있어요. 그래서 속 쓰림이나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을 진정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변비 개선
레몬에 함유된 구연산과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변비 해소에도 긍정적이라고 알려졌어요.
다이어트
레몬수가 인기를 끈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레몬수를 많이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감소한 폭이 크다고 해요.
신장결석 예방
우리 몸에 생기는 신장결석은 칼슘 옥살레이트 축적으로 인해 생겨요. 레몬에 함유된 구연산은 이런 칼슘 옥살레이트의 축적을 막아 신장 결석을 예방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레몬즙 부작용?
건강에 다양한 장점과 효능을 가져다주는 레몬즙이지만 때에 따라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치아 부식
레몬즙은 산성이 강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이런 산성 때문에 레몬즙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치아의 에나멜 부식으로 이어지는 부작용을 겪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레몬즙을 탄 물을 마신 후 입을 헹구거나, 빨대를 사용해 마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위장 문제
레몬즙은 위산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소화 작용에 긍정적이지만 위염을 앓고 있거나 위산 역류를 겪는 사람들에게는 불편함을 줄 수도 있어요. 위장이 민감하고 소화기관이 약한 편이라면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이외에도 공복에 마시는 레몬수의 특징 때문에 레몬즙으로 인해 속 쓰림을 겪을 수도 있어요. 레몬수를 마시다가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각 복용을 중단하는 것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