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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 원인, 만성이라면 주목!
내 속이 매일 더부룩한 이유가?
소화불량이란?
소화불량은 음식을 먹은 후 일어나는 소화 장애 증세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인데요. 대표적인 소화장애 증세로는 상부 복부에서 느껴지는 통증이나 불편, 가스가 차는 느낌이나 메스꺼움, 설사나 트림 등이 있습니다.
소화불량이 생기는 이유
그렇다면 이런 소화불량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표적인 소화불량의 원인 중 하나는 소화기 질환이나 심장 질환과 같은 문제입니다. 췌장염이나 위암, 맹장염이라고 흔히 부르는 만성 충수돌기염과 같은 소화 기관에 생긴 질환으로 인해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어요. 아래 각 장기별 소화불량을 느낄 수 있는 질병들을 정리해보았으니 참고해주세요.
위장 질환
맹물을 마시기 힘들거나, 혹은 물의 맛이 심심할 때 한 조각씩 넣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에 석회질이 많은 유럽의 경우, 물에 레몬 한조각을 넣어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레몬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식욕을 돋워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식당에서도 레몬수를 흔히 볼 수 있어요.
기능성 소화불량(Functional Dyspepsia)
위장에 구조적 이상 없이 만성적으로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가스, 팽만감, 복통이 동반될 수 있으며,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 등이 원인이 됩니다.
위염(Gastritis)
위 점막이 염증으로 인해 손상된 상태로, 속쓰림, 복통, 구역감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약물,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됩니다.
위식도 역류질환(GERD)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에 자극을 주는 질환으로, 가슴 쓰림, 역류, 소화불량을 유발합니다.
소화성 궤양(Peptic Ulcer)
위 또는 십이지장 점막이 손상되어 궤양이 생긴 상태로, 복통, 메스꺼움, 속쓰림이 나타나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과 진통제 과다 복용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장 질환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장의 기능에 문제가 발생해 만성적인 복통, 가스, 설사 또는 변비를 동반하는 질환으로, 식사와 스트레스가 증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IBD)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처럼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복통, 설사, 피로,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소화불량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소장 세균 과증식(SIBO)
소장에서 세균이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가스, 복부 팽만감, 설사, 영양소 흡수 장애 등을 일으킵니다. 이는 소화불량과 복부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 및 췌장 질환
담낭염 및 담석증(Gallbladder Disease & Gallstones)
담낭에 염증이 생기거나 담석이 있을 때 소화불량, 복통, 메스꺼움, 구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췌장염(Pancreatitis)
췌장에 염증이 생기면서 복통, 소화불량, 구역감이 나타납니다. 만성 췌장염의 경우 지방 분해 효소가 부족해 소화불량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간질환(Liver Disease)
간 기능 저하로 인한 식욕 부진과 소화불량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간경변이나 지방간, 간염 등의 간 질환이 포함됩니다.
기타 질환
갑상선 질환(Hypothyroidism)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경우 장 운동이 느려져 소화불량, 변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Diabetes)
당뇨병으로 인해 신경이 손상되면 위장 기능이 느려지는 ‘당뇨병성 위마비(Gastroparesis)’가 발생하여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식품 알레르기 및 불내증(Food Allergies & Intolerances)
유당불내증, 글루텐 불내증(셀리악병)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정 음식을 섭취할 때 복부 불편감, 소화불량,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성 소화불량 원인?
하지만 이런 질환이 없더라도 소화불량을 겪을 수 있습니다. 급성으로 발생하는 소화불량이라면 과식이 이유가 되거나 술, 특정한 약물의 복용이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하지만 소화 기관에 생긴 질환이 없고, 급성 소화불량이 생길만한 이유에 해당되지 않는데도 만성적인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만성 소화불량은 다양한 원인을 가지고 있어요.
역류성 식도염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서 염증이 생기는 역류성 식도염은 만성 소화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고 느끼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소화불량 증세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식습관
많은 현대인들이 만성 소화불량을 겪게 하는 원인은 불규칙한 식습관입니다. 아침을 거르고 점심이나 저녁에 폭식하거나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지 않고 과식을 한다면 소화 기관에 부담을 주면서 소화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또한 지방 함량이 높거나 매운 음식을 자주 먹는 것 역시 만성 소화불량의 원인으로 알려졌어요.
스트레스와 불안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한 상황에 자주 놓이는 것도 만성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긴장하거나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면 소화 기능 역시 영향을 받아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소화불량을 겪을 수 있어요.
흡연과 음주
흡연은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고 위 점막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음주 역시 위장관에 자극을 주어 소화가 잘 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에 소화불량을 겪고 있다면 술을 마시는 것을 자제하고, 금연하는 것이 좋아요.
이외에도 진통제나 항생제와 같은 특정한 약물의 복용이 만성 소화불량의 이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속적인 소화불량 해결하는 방법
질병으로 인한 소화불량이라면 원인이 되는 질병을 치료할 수 있지만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지속적인 소화불량을 겪고 있다면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습관 개선
규칙적인 식사: 하루 세 끼를 정해진 시간에 섭취하고 간식은 줄여야 합니다. 특히 아침을 거르면 점심에 폭식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아침은 꼭 챙겨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아요.
균형 잡힌 식단: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비롯한 섬유소나 비타민 등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식단을 지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의 섭취는 줄이는 것을 권장해요.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기름지고 매운 음식은 소화를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물을 충분히 마셔서 소화가 잘 될 수 있도록 돕고,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만성 소화불량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생활 습관 개선
만성 소화불량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필요해요.
스트레스 관리: 지속되는 스트레스는 소화불량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요가나 명상, 심호흡과 같이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좋아요.
금연 및 절주: 알코올과 흡연은 소화 과정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줄이거나 끊는 것이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가벼운 운동이라도 규칙적으로 실천해 장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아요.
소화불량 해결에 도움이 되는 음식
원인을 알기 어려운 만성 소화불량을 없애고 싶다면 소화불량 해결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식단을 채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는 위나 장이 건강할 수 있도록 하고, 소화 작용을 도와 만성적인 소화불량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여 장내유익균이 활성화되면 장 연동운동이 활성화되어 과민성장증후군이나 변비 증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도 다수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음식으로는 요거트
와 김치, 된장과 같은 발효 식품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음식은 당분이나 염분이 높아 많이 섭취하기 부담될 수 있기 때문에 유산균 영양제
를 통해 일상적으로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섬유질
시금치나 브로콜리, 당근과 같은 채소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 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사과나 배, 베리류와 같은 과일이나 현미, 귀리, 통밀빵과 같은 음식 역시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불량 해결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입니다.
차전자피(Plantago Psyllium): 팽창성 식이섬유로, 장에서 부풀어 변을 밀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물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적이며,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만큼 시중에서 관련 제품을 쉽게 찾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차전자피는 물을 많이 흡수하므로, 충분한 물 섭취가 동반되지 않으면 오히려 변비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다 복용 시에는 복부 팽만감이나 가스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주세요.
애플 식이섬유(Apple Fiber): 사과 껍질에서 추출된 식이섬유로, 항산화 성분과 펙틴이 포함되어 있어 건강에 좋습니다. 사과에 담긴 펙틴은 소화 속도를 느리게 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아주고,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죠. 다만, 과도한 섭취는 복부 팽만감이나 가스 증가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소화불량 해결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식단을 구성한 후에는 소화에 좋은 차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생강차의 경우 소화불량은 물론 이로 인해 느껴지는 메스꺼움을 완화시키는 것도 도와줄 수 있어요. 또한 페퍼민트차와 캐모마일차 역시 소화 작용을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성 소화불량 해결을 돕는 소화 효소
소화작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효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효소는 여느 때보다 그 효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파인애플의 경우, 브로멜라인이라는 소화 효소가 단백질 소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외에도 아크티니딘이라는 효소가 소화를 촉진하는 키위 역시 소화불량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소화를 돕는 주요 효소
브로멜라인(Bromelain)
브로멜라인은 파인애플에서 추출한 단백질 분해 효소입니다. 고기, 생선 같은 단백질 식품 소화에 유용하며, 염증을 줄이는 작용도 있어 소화 불편 완화와 동시에 항염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밀라아제 (Amylase)
아밀라아제는 전분을 분해하여 포도당으로 전환하는 효소로, 주로 곡물에서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을 분해해 빠르게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해주며, 곡물 기반 식단의 소화를 도울 수 있습니다.
프로테아제 (Protease)
프로테아제 효소는 단백질을 소화하기 위해 필수적인 효소로,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펩신, 트립신, 키모트립신, 파파인 등이 프로테아제에 속하는데요. 시중 제품 중에는 이들을 혼합한 ‘프로테아제’ 블렌드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해주세요.
소화불량은 질환이 이유가 될 수도 있고, 또 만성적인 소화불량이라면 다양한 원인을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소화불량은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현명하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알 수 없는 만성 소화불량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개선부터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